"나는 평소 관심사인 나를 둘러싼 주변과 일상을 재료로 드로잉하고 페인팅한다. 건물 사이 거리를 걷고, 책을 읽는, 그날의 그분과 날씨, 그 모든 것이 재료가 된다. 이 재료들을 요리하듯이 만드는 과정 자체를 전시라는 포맷 아래에서 늘어놓으려고 한다. 집에서 파도로 가는 길에 본 전단지나 인상 깊게 본 사람의 곳에 있던 패턴, 간판, 나무일수도, 전시장에 놓인 벽이나 바닥이 될 수도 있다. 즉, 파도라는 특정 공간 안에 있기 떄문에 만들 수 있는, 일종의 여행의 기록으롯의 회화이다."